항만公 임직원'칭찬릴레이'눈길

인천항만공사 구성원들이 동료를 돌아가며 치켜세워주는 '칭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홀로 또는 몇몇만 알고 지내온 미담 및 선행 사례를 나누면서 겨울 추위를 잊고 있다.

릴레이 시작은 신축 이전을 앞둔 인천항 갑문지구 내에 인천항 홍보영상실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데 분주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최기훈 갑문정비팀장에 대한 칭찬에서 비롯됐다.

최 팀장은 밤낮 없는 공사에도 묵묵히 일하는 구내식당 아주머니의 정성과 마음 씀씀이에 공을 돌렸다.

안극환 부두운영팀장은 올 겨울 물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애써 준 항내 제설작업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등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일의 새로운 동력을 충전해 가는 중이다.

이런 움직임을 고무적으로 판단한 공사는 차제에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각종 회의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조직 내에서 칭찬 붐이 조성되면 서로에게 귀감이 되고 일할 의욕도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