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대 총장 에세이집,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지난 1월5일 발행한 에세이집 <아름다운 바람개비(사진)>가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의 주요 서점의 해당부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 1월 20일 기준으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에세이부문 6위에, 예스24 베스트셀러 인물부문 2위에 각각 랭크됐다.

'가천대학교 총장 이길여의 공익경영 십계명'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이길여 총장이 대학교와 길병원에서 실천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소근소근 들려준다.

책은 이 총장이 이끌어온 가천길재단의 성공신화가 사실은 양립하기 어려울 것 같은 박애와 봉사, 애국이라는 '비현실적' 깃발아래 일구어진 것이라 강조한다.

국내 최초의 보증금 없는 병원, 국내 최초 진료 카드 시스템 도입, 아시아 최초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국내 최초 지하 캠퍼스 도입, 국내 최초 심장 & 폐 동시 이식 성공, 사립대학병원 최초 지역 암센터 선정….
<아름다운 바람개비>는 이 총장의 인생이 '의료와 교육'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박애와 봉사, 애국'이라는 마음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경험담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내고 있다.

책은 '공익경영 십계명'을 제시하며 대학과 병원이라는, 언뜻 거리가 먼 공익적 기관을 이끌며 그가 써 온 놀라온 성공스토리가 흔들리지 않는 신념외에 이타심과 봉사심, 나눔과 베풂을 바탕으로 했음을 고백하고 있다.

스스로를 바람개비에 비유하며 숱한 시련을 헤쳐낸 이 총장은 책에서 자신이 일궈낸 '작은 성공'이 결국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한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추천글에서 "<아름다운 바람개비>는 '새는 울어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행동하되 겉으로 과시하지 않고 베풀되 흔적을 남기지 않는 봉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지만 이 책엔 한 길 사람 속에 담긴 무한한 상상력과 행동력, 그리고 그 지혜와 인격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