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쯤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263 박명현씨(29) 집 안방에서 박씨의 아들 경준(6), 경민(4)군 등 2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 박씨 집으로 올라가보니 박씨 아들 2명이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45일전 아내의 가출 이후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도시가스 밸브를 열어 동반자살을 기도했다 혼자 달아난 것이 아닌가 보고 박씨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