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17일 식료품을 훔치려다 불을 낸 혐의(방화)로 김모(16)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신흥동 A마트 앞에 쌓아놓은 천막에서 물건을 훔치기 위해 1회용 라이터로 구멍을 내려다 천막 내 화장지에 옮겨 붙으면서 마트 내로 번저 마트를 전소시켜 3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다.

/성남=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