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재 수원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한 소속 경찰 공무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국수 등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쌀,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구입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도운 것.

17일 김 서장과 중부서 소속 경찰관 10여 명은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김순녀(84·장안구 영화동)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과 위로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한 동료 직원들의 작은 사랑실천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는 중부경찰서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사랑의 국수"는 경찰서 구내식당의 중식 메뉴를 밥대신 국수로 제공하고 차액금을 모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것으로 이번이 벌써 4번째 지원활동으로 전해졌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