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성수품 물가 모니터링 및 물가안정 동참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도에 따르면 도 및 안양시 소속 공무원과 시장 상인, 소비자단체 회원 등 50여 명은 안양 중앙시장에서 상인과 소비자에게 전통시장 장바구니와 물가안정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전통시장 이용과 설 물가안정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설을 맞아 농산물의 수급불안과 설 성수품의 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예상돼 관계기관과 소비자단체에서 성수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부당한 가격인상업소 감시와 현명한 구매,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 등을 홍보하고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도민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며 "도민들도 관심을 갖고 물가안정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2일까지 설 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수·축산물 등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과 경기사이버장터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안상빈기자 happybi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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