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소통위 지난해'10대 주요자문'선정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가 최근 간사 회의를 통해 지난해 성과물인 '10대 주요자문'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시민소통위원회 간사들은 회의에서 "시민과의 소통전담기구인 시민소통위원회가 그동안 실시한 시 주요사업 중 각 분과별 주요안건을 선정하고 자료검토, 현장방문,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개선방안 자문 등으로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소통행정을 이끄는 선진도시로 발돋움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16일 시와 시민소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시민소통위원회 10대 주요자문'은 △어도설치의 적정성 여부 자문(화정천,수변공원 등) △장애인 콜택시 차량 승·하차 안전성 자문 △중앙동 보차도경계시설물 대체 자문 △전국 제일의 암 없는 도시 안산 자문 △대부도 길 명칭 자문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자문 △안산25시광장 활성화 방안 자문 △지역건설기능훈련사업 지원 자문 △한대앞역 상가활성화 방안 자문 △상록수역 환승주차장 개선방안 자문 등이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작년 한 해가 시민소통위원회 정착의 해였다면, 올 한 해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는 원년을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통위원회는 소통의 필요성이 날로 절실해지는 요즘,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정책에 반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은 필요에 의해 자율적으로 추진해 온 소통이었다면, 올 해부터는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단계를 형성하고 사업추진부서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시 시민소통위원회 박태순 전문위원은 "시에 적합한 기준을 적용해 소통지수에 대한 단계별 매뉴얼을 작성하고 각 부서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 또한 이끌어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