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저소득층 지원과 비수급 빈곤층의 상시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 사랑, 큰 보람 '달·고·나 프로젝트'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화제다.

16일 소사구에 따르면 그동안 제각각의 명칭으로 추진하던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2010년부터 '달·고·나'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한 결과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소사구는 지난해 ▲달아주기 사업으로 174가구에 센서등과 형광등을 달아줬으며 ▲고쳐주기 사업으로 도배와 장판, 자전거 수리 등 1천929건을 고쳐줬다.

또 ▲나눠주기 사업으로 홀몸 노인 말벗 하기와 생일상차려 주기, 밑반찬 나눔, 수지침의료봉사, 빨래방 운영 3만 1천398건 등 3개 분야 27개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이 사업은 민간자원과 연계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틈새계층의 복지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시범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sk81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