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올해부터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농사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생태농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과천시도시생태농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새로 제정·공포한데 이어 도시생태농업 육성사업 추진 5개년 계획을 수립, 오는 9월~2015년 12월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 속 녹색건강 생태 농업'이란 비전 아래 도심 농업활동 체험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노인과 장애인 등 녹색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 지역 학생·시민에게 교육을 실시한 후 유휴지를 활용해 텃밭 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