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인 일산서구청장·시민복지과 직원'자원봉사의 날'눈길
   
 


조용하던 일산서구 일산동 한 골목길이 14일 오전에는 유난히 소란스러웠다.

일제히 긴 앞치마를 착용한 이들이 얼굴 이곳 저곳에 까만 연탄재를 묻힌 채 가벼운 기합소리와 기분좋은 웃음소리로 부지런히 연탄을 나르고 있었기 때문.

이들은 일산서구청 박상인 구청장과 시민복지과 직원들이다.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시민을 위한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공감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일산서구 희망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부서 직원들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정기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1월 정기 자원봉사활동의 첫 시작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의 연계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연탄 500장을 배달하는 일이었다. 이날 박 구청장도 희망 나눔사업에 동참하고 싶어 혼자서 직원들을 찾아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고양=이종훈기자 jh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