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고'통큰 가격'매출 급신장
   
▲ 인천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인천 향토기업들이 생산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인천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찾는 발길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의 물건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판매장은 지난 2003년 인천의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고 기업들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면세점' 형태로 문을 열었다.

처음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대형 할인점 옆 건물을 사용했으나 지난 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가 개소하면서 이 센터 건물 지상 1층에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용품, 화장품(잡화), 가구·주방용품, 식음료 등 참여기업 20곳(품목 100가지)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해 들어선 참여기업만 143곳, 전시물품 가짓수도 2천600여 개로 늘어날만큼 성장했다.

시중가격보다 30~60% 싼 값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일반시민과 향토기업들 사이에 '입소문'이 돈 것이다. 덕분에 2003년 2천600만 원에 머물렀던 판매액이 7년 만인 2010년엔 4배 가까이 불어난 1억4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해엔 전년보다 9천500만 원 가량 늘어난 1억9천9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불과 일 년 만에 80% 가까운 매출신장률을 올린 셈이다. 인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면 누구나 심사를 거쳐 무료 입점할 수 있다. 032-821-1841

/글·사진=조현미기자 ssenm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