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고창경)는 14일 경찰서 2층 청하연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고를 겪고있는 모범학생 5명에게 각 50만 원씩 2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금은 광명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최복후) 회원들이 북한이탈주민들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특히 청소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나라의 기둥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모(21·여) 학생은 "언니와 단둘이 생활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언니에게 항상 미안했는데 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들이 도와줘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times.co.kr

 

   
 


포천경찰서는 소외된 북한이탈주민 70여 명을 초청,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탈북 청소년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14일 소흘읍 송우리 소재 늘봄컴밴션 웨딩홀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에서 포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신영필)는 탈북 청소년 4명에게 각 30만 원의 장학금과 참석한 주민들에게 쌀, 침구류, 과일, 생필품, 의류, 자전거 등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경찰서 이상원 서장은 "민·관의 다양한 지원활동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 정착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당부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