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주인공들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 풍성하다.

 인천지역 극단은 올 어린이 날을 맞아 캐릭터 인형극과 어린이 뮤지컬, 마당극을 준비, 인천종합문예회관 등 시내 공연장으로 초대하고 있다.

 「교육극단 보물상자」는 디즈니만화로 유명한 「미녀와 야수」와 창작극 「땅땅이의 대모험」 등 2편의 뮤지컬 인형극을 각각 3일부터 주말인 6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과 서구문화회관에 올린다. 두편 모두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세트연출, 음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극단측의 설명이다.

 「극단 동쪽나라」에서는 우리 전래동화를 마당극으로 만든 어린이 이색연극 「옛날옛적에…삼년고개」를 선보이고 있다. 장소는 수봉공원내 인천문화회관 공연장. 기간은 오는 8일까지.

 또 계양문화회관에서는 극단 「인토」가 제작한 연극 「오즈의 마법사」가, 수봉아트홀에서는 극단 「여우와 고양이」의 뮤지컬 「알라딘과 지니」가 무대를 채운다.

〈김경수기자〉 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