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낮 야외마당에서 펼치는 무형문화재 전통놀이마당이 이번 휴일부터 시작, 올해 무대를 채운다.

 인천의 대표적 공연 문화재 은율탈춤보존회(대표·김춘신)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수봉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펼쳐온 전국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이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특히 금년부터는 무대를 인천대공원까지 확대, 수봉공원과 번갈아가며 시민들을 초대하게 된다.

 공연은 상·하반기 모두 12회. 오는 7일 낮 3시부터 선보일 첫무대는 은율탈춤.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장을 여는 고사와 신명나는 탈춤무대를 준비했다.

 이어 14일에는 농악의 명인 유지화 선생(정읍사 국악원 교수)이 일궈낸 무형문화재 제7-2호 정읍농악 초청공연이, 남도의 전통 노동요의 진수를 담은 예천통명 농요, 강릉 단오굿 등(일정은 표 참조)이 상반기 무대를 채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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