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동 유연호 씨(30)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힘든 시절 저의 버팀목이 돼 주었던 그녀입니다.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부족하기만 한 저이지만 그저 저 하나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함께해 준 그녀입니다.
그녀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싶지만 그 흔한 반지 하나 끼워주지 못한다는 미안함 때문에 바보같이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보려고 합니다. 5년동안 한결같이 내 곁을 지켜준 그녀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백하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라 해도 그녀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희정아. 부족한 것 많은 오빠를 항상 믿어주고 사랑해줘 고마워. 평생 너의 곁을 지켜주겠다는 약속 꼭 지킬게. 우리가 약속한 미래를 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