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량(48) 신임 경찰대학장은 11일 취임사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은 경찰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추진해 치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경찰교육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학장은 이날 오전 경찰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찰대학 졸업생으로서 처음 학장에 부임했다는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경찰대학이 국민이 자랑하고 해외 경찰교육기관이 선망하는 경찰교육의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 학장은 전남 장흥 출신이며 경찰대학 1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인천청 수사과장 △대통령비서실(치안비서관실) △경기 평택·김포 경찰서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우태기자 kwt@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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