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모든 시즌이 끝났습니다.
가장 먼저, 감독대행이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해주신 김성근 전임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비록 우리가 준우승을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늘 얘기하지만 저는 핑계대는 거 가장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진짜 악조건 속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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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알다시피 SK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기록을 세웠습니다. 준PO, PO, KS까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러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 5년 연속 KS진출과 저에게는 영원히 기록이 될 감독대행으로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 감사드리고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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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선수들에게는)90도로 인사했습니다. 정말로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선수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수들이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이 계셔서 세상은 참 행복합니다.
2011.11.01.야구인 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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