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퍼터 출시
   
 


내맘대로 샤프트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퍼터가 등장했다.

미국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이 7일(한국시간) 독특한 벨리퍼터를 소개해 골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클레이 주디스(60) 씨가 개발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보통 길이의 퍼터에 샤프트 길이를 원하는 만큼 늘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최근 애덤 스콧(호주)과 키건 브래들리, 웹 심슨(이상 미국) 등의 우승 유명 프로 선수들이 사용해 화제가 된 제품이다. 당장 긴 퍼터로 바꾸기를 망설이는 골퍼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하다.

퍼터 끝에 나사로 연결해 최대 8인치까지 길어진다. 가격도 39.99달러(4만4천 원)에 불과해 비싼 값에 벨리퍼터를 사기 전 시험용으로도 괜찮은 가격이다. 주디스 씨는 "지난해 1천세트를 팔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그만큼 팔았고, 브래들리가 우승했을 때에는 1주일 만에 400개를 팔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했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