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빠른 그린 공략땐 아웃사이드 인 스윙

일반적으로 이름있고 좋은 골프코스 일수록 그린의 상태는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그린의 상태는 잔디를 얼마나 짧게 깎느냐하는 문제와 그린 표면이 얼마나 건조한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 신설골프장들의 경우 예전보다 더 빠른 그린상태를 유지하는 곳이 많다. 프로들의 경우도 소프트하고 느린 그린보다는 빠른 그린을 선호하는 프로들이 많다.

따라서 빠른 그린의 공략은 바로 스코어메이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성은 더해가는 것으로 되어있다.

흔히 빠른 그린은 거울같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표면이 미끄럽고 빠르다는 얘기이다.

이런 그린에서는 퍼팅도 힘들지만 어프로치샷은 더욱 힘들다. 이는 공을 멈추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빠른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샷을 날려야 할때는 클럽헤드가 목표선에 대해 '아웃사이드 투 인'의 스윙궤도를 그리면서 커트하듯이 쳐내도록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클럽헤드가 목표선에 대해 '아웃사이드 투 인'의 스윙궤도를 그리면서 공을 쳐내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우선 클럽페이스를 오픈시켜 주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오픈 스탠스를 취하되 오픈되는 정도는 오픈된 클럽페이스가 바로 목표를 향할 정도로 조정해주면 된다.

다시말하면 클럽페이스도 오픈하고 스탠스도 오픈해서 셋업하고 그후 클럽헤드가 목표선에 대해 목표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커트하듯이 쳐주면 공은 스핀이 걸리면서 보다 쉽게 세울 수 있다.

여기서 꼭 유의해야 할 사항은 클럽페이스와 스탠스는 오픈으로 하더라도 양어깨를 연결한 라인은 스퀘어로 자세를 잡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린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거나 젖어있는 경우 이런방식은 거리가 크게 짧아서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그린의 상태에 따라 캐리와 런의 비율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