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50명 학생 참가 실력 뽐내

과천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실용영어 활용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제9회 과천시 영어 스피치 경시대회'가 지난 20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국내부문과 국외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지역 소재 10개 초·중·고에서 선발된 총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스피치와 원어민과의 즉흥대화 등을 통해 영어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국내부문 최우수상에는 정민지(청계초 1), 이지아(과천중 3), 이현주(과천외고 1)등 3명이, 우수상에는 여슬기(문원초 4), 최정빈(과천초 5), 장여민(문원중 2),박세윤(과천여고 1), 전재욱(과천중앙고 1) 등 5명이 수상했다.

또 국외부문 우수상에는 유시은(청계초 5),박건우(과천중 2),손승포(과천외고 1) 등 3명이 차지했으며 이밖에 이은정(관문초 4) 등 8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청중으로 참석한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OX퀴즈 특별이벤트 및 행운권 추첨행사를 열어 시상하고 참가자뿐만 아니라 방청객들과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며 다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와 학원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지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아쉬웠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참가자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