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코스모스축제 성료
   
▲ 2011 구리코스모스 축제 현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꽃밭을 거닐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구리시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1 구리코스모스 축제'에 지난 10일까지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 축제가 열린 한강변 코스모스공원은 시가 전국 최대의 규모인 4만여 평을 조성, 코스모스 꽃밭을 마련했다.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분홍, 빨강, 흰색 등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많은 관람객들을 불러들인 것이다.

코스모스 단지와 축제장엔 약 20만 명의 관람객들로 코스모스 반 사람반의 물결이었다.

경기도 관광공사가 올 가을 가 볼만한 축제 3곳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높은 코스모스 축제는 지방에서도 찾아 올 정도로 호응이 좋아, 이젠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8일 토요일에는 생생한 역동성을 표현한 태극 무용과 대북공연으로 식전공연이 펼쳐졌고,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졌다. KBS김재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개막축하 공연에는 테너강무림, 소프라노 김은경, 대중가수 전원석, 김정은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웠다.

한편 구리시민의 날이였던 지난 10일은 테너 임웅균, 인기가수 문정선, 홍화자, 송대관 등이 출연하는 시민의 날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저녁엔 KBS 김애숙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코스모스 가을음악회'가 아름다웠던 2011 구리코스모스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장식했다.


/구리=임병권기자 limbk122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