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일 폐막됐다.

지난 7일부터 4일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님이 오십니다'를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중심으로 43개 주제행사와 부대행사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수원시 주최 행사에 화성시와 오산시가 공동참여, 역사적 문화적으로 동일 행정구역으로 발전한 3개 자치단체가 축제를 매개로 같은 뿌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시도해 주목 받았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10일 밤 수원시민의 날 축하 한마당에는 수원의 야식배달부 성악가 김승일씨과 '나는 가수다'의 스타 BMK가 출연, 행궁광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열광시켰다.

앞서 행궁광장에서는 수원·화성·오산이 한데 어우러진다는 의미의 '수화산' 휴먼페스티벌에 수원시의 난장, 화성시 밸리댄스, 오산시 고전무용 등 10여개 동아리들이 함께 출연해 축제를 즐겼다.

올해 능행차연시의 격쟁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등이 이슈로 제기됐으며, 정조대왕은 10구단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수원유수는 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