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 안성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1프레안성세계축전으로 안성시는 축제분위기다. 향토음식전 행사장이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가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으로 축제분위기다.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사전행사로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레대회는 '세계민속을 통한 인류의 소통'을 주제로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축전은 지난 30일 봉산 로터리에서 내혜홀 광장까지 2㎞ 구간에서 5천여명이 참여한 개막전야 길놀이로 시작됐다. 행사는 해외 13개국 400여 명의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300여 명의 음악과 무용, 연주와 놀이, 경연과 화합이 어우러져 흥을 돋우고 있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안성장터에서는 막걸리와 파전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주막을 비롯해 베나 무명 따위 옷감을 파는 포목점과 나무 그릇을 파는 목기전 등 조선시대에나 볼 수 있을 만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7080거리는 70~80년대 고고장이 연출됐으며 당시의 유행하던 음악과 춤을 재현됐다.

안성장터에 마련된 조선시대 동헌엔 탐관오리가 선량한 상인들을 문초하는 장면,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9년대 안성거리가 됐으며 재현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이 직접 죄인이 돼 곤장을 맞아 보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소품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민속체험관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 그림자극, 아동극 등도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한편 안성맞춤관에서는 안성쌀, 인삼, 포도, 배, 한우등 안성마춤 브랜드는 물론 갖가지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성=윤명원기자 mwy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