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전차·바이모달 트램 도입 … 대중교통 유도


 

   
▲ 김지완 수원시 교통안전국장이 5일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염태영) 교통안전국은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저탄소 녹색교통과 안전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교통수단 도입 ▲광역철도체계 구축 ▲택지지구 대중교통 확충 ▲교통사고 줄이기 ▲고가차도 소음 방지 ▲동절기 설해 대책 등 6가지 중점시책을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우선,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와 바이모달 트램을 도입해 자가용 중심의 교통문화를 대중교통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둘째, 경기 남부권의 부족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분당선 연장선·수인선·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조기개통키로 했다.

셋째, 택지개발지구인 광교신도시의 경우 광역버스 25개 노선과 일반시내버스 27개 노선을 투입한다. 특히 광교에서 출발하는 서울방향 4개 노선을 신설하고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광교~서울역 및 광교~강남역 방향 간선급행형 시내버스(M버스)를 별도로 추진하는 등 서울방향 광역버스 운행을 크게 늘린다.

호매실지구는 일반시내버스 9개 노선 증차, 운행경로 변경, 운행계통 분리 등 노선을 다양화하고, 호매실~서울역방향 광역노선을 추가 신설해 오는 12월부터 운행한다.

넷째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월 22일은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면서 분기별 관계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찾아 가는 교통포럼도 월 1회 운영한다.

다섯째로, 소음민원이 빈번한 밤밭고가차도를 비롯해 영통고가 등 7곳에 대한 소음방지대책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고가차도별 소음분석과 구조검토를 통해 소음저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마지막은 동절기 종합 설해대책으로 효율적인 제설작업과 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2년도 설해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업체 제설장비 임차(361대)하고 시보유 제설장비(96대)를 확보해 민간장비와 제설장비·인력 등의 신속한 동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