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24일 여자프로농구 제6구단 창단을 발표한다.

 금호생명 고위관계자는 최근 경영위기에 처한 동아생명을 인수해 5월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면서 이미지 개선과 홍보전략 차원에서 여자농구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호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창단 일정도 다소 미뤄졌다』면서 『그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문화와 예술위주 홍보전략과는 다소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초대감독은 현대와 SK 여자농구단 감독을 지낸 이병국(56)씨가 내정된 것으로알려졌다.

 금호생명은 중국 국가대표팀 센터 천란(8.1팀)과 장후이(중칭), 장 쉬(랴오닝)등 장신선수들을 확보해놓은 상태다.고 기존 5개구단에서 베스트를 제외한 2명씩 데려와 외인부대 13명으로 첫 발을 내디딘다.

 5개구단 감독과 신동파 대한농구협회 전무이사를 포함한 신생구단 창단지원팀은 22일 오전 9시30분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신생팀 지원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