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4시24분쯤 오산시 갈곶동 경성주유소에 20대 중반의 남자가 침입해 주유원 서모씨(23)를 흉기로 위협, 테이프로 눈을 가리고 손발을 묶은뒤 현금 2백만원과 SK 주유상품권 2백30만원어치 등 모두 4백3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던 소형금고를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서씨는 이날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화장실에 간 사이 사무실 내에서 컴퓨터로 통신을 하던중 갑자기 마스크를 착용한 남자가 들어와 자신을 흉기로 위협, 금고를 들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175㎝의 마른 체격으로 남색 운동복을 입은 20대 중반의 남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오산=공병일기자〉 biko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