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학생 최승용 씨(22)


 

   
 

어제부터 내린 폭우 때문에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산사태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혹시라도 '제 친구가 그 안에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에 무서웠죠. 더구나 봉사활동을 갔다가 변을 당했다니 더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제 갓 입학한 1학년 친구도 사고를 당했더군요. 아직 꽃피지 못하고 명을 달리한 친구들을 위해 명복을 빕니다. 기회가 되면 따로 시간을 내서 분향소에 가보고 싶어요.
항상 장마철이면 연례행사처럼 사고가 이어집니다. 특히 폭우가 계속되는 요즘 안타까운 희생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안전에 유의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