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천499만여명 전년比 3.85% 증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가 1천499만6천879명(환승객 제외)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대지진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 전년 동기보다 3.85%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승무원 제외)는 442만8천455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421만7천740명)보다 5% 늘어났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중국으로 111만9천818명(25%)이었으며 미국(10%), 일본(9%), 태국(8%)이 뒤를 이었다.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 행 내국인 출국자는 지난 해 같은 기간(59만956명)보다 31.5% 준 40만4천999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입국자(승무원 제외)는 261만8천893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256만333명)보다 2.3% 증가했다.
국가별론 일본인이 69만9천315명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중국인(55만7천993명), 미국인(29만9천692명), 대만인(16만1천404명) 순이었다.
사무소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휴가철과 학생들 어학연수 기간인 7~8월엔 사상 최고의 출입국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진기자 sjle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