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식량생명공학과 이동진(51) 교수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1년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학회를 이끌게 된 이 교수는 "우리의 농업이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기술과 자본을 외국에 전수해 줄 수 있는 위치로 바뀌었다"며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도 다양한 선진 농업기술의 전수 및 개발에 대해 확대하고 지속적인 외국 농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필리핀 국립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연구원으로 근무 중 2001년 단국대에 부임했다.

국가과학위원회 평가위원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 농촌진흥청 국외기술팀 겸임 연구관·단국대 국제농업협력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형수기자 vodokim@i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