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된 총선에서 3표차로 낙선한 광주군 선거구 민주당 문학진 후보(46)가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투표함 보전신청과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문후보측은 이날 『개표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이 심사를 통해 투표함 보전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광주군 선거구는 모든 투표함의 투표용지를 재검표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한편 『개표는 정확히 이뤄졌으며 재검표를 한다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후보는 전날 개표결과 1만6천6백72표를 얻어 1위 당선자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에 3표를 뒤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광주=박광만기자〉kmpar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