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흥국생명 한송이 등 총 14명 명단 발표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최부식(32)이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대한항공 리베로 최부식을 비롯해 남자 4명, 여자 9명 등 총 14명의 FA선수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코 '디그천사' 최부식이다.

올시즌 최부식은 대한항공을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린 주역이다.

최부식과 함께 우리캐피탈 세터 송병일, KEPCO45 방신봉, 그리고 지난 시즌 FA 자격을 얻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둥지를 찾지 못했던 전 현대캐피탈의 공격수 송인석이 포함됐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 구단과의 계약을 포기했던 한유미(전 현대건설)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 흥국생명 한송이와 자매 배구선수로 잘 알려진 국가대표 공격수 한유미는 이번 시즌 어떤 팀에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생인 한송이도 이번 시즌 자유계약 선수의 자격을 얻은 상태다.

이 밖에 정대영, 남지연(GS칼텍스), 김수지, 윤혜숙(현대건설), 이정옥(한국인삼공사), 이재은. 김해란(한국도로공사)등이 FA로 풀렸다.

남자부는 다음달 20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교섭을 벌인뒤 21일부터 31일까지 타구단과 접촉을 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다시 한번 테이블에 앉게 된다.

여자부는 5월 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타구단. 5월 21일부터 말까지 원소속구단과 다시 교섭을 벌인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