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 가는 꿈이 있는 공간이 돼야 합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학생자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인천원당고 이승호 교장(62)은 민주적인 학교 운영으로 학생 스스로의 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준별 방과후활동과 특별 심화수업, 맞춤형 논술프로그램, 아침 영어듣기 및 독서활동, 방학 중·휴무 토요일·일요일 자기주도학습활동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학력향상 선도학교로 지정된 것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일치단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꿈과 이상을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는 이 교장은 "서부 지역의 외곽 신도시에 위치한 학교로 최상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시설의 개선과 특색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지역 최고의 으뜸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일취월장하는 원당고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머무르고 싶은 학교, 꿈과 사랑을 심어주는 즐거운 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이 교장은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로 성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웅기자 ksw1507@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