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조은재 양(4)
   
 


어린이집에서 매일 칭찬받아요. 공부하고 발표를 잘한다고요. 아! 노래랑 그리기도 잘한대요. 엄마가 귓속말 해줬는데 제가 무지 똑똑하대요.
똑똑한 게 뭔지 잘 모르지만 엄마랑 선생님이 다 칭찬해줘서 정말 기분 좋아요. 전 커서 경찰이 될거예요.
아빠가 그러는데 경찰은 똑똑한 사람이 하는거라고 했거든요. 그래야 나쁜 사람을 혼내주고 힘든 사람들은 도울 수 있대요. 그리고 우리 오빠는 소방관아저씨가 되고 싶대요.
오빠는 불 끄고 전 위험에 빠진 사람들 구해줄래요. 그렇게 되면… 저희 남매 멋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