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이화성 씨(55)
   
 


주말엔 온 가족이 모여 시간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일 때문에 지방을 오가고 저와 두 아이는 각기 다른 곳에서 모두 일을 한답니다. 작은 녀석은 서울에서 자취까지 하고요. 애들이 다 크고 나니 다같이 모여 저녁밥 한번 먹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주말이라고 아이들이 집에 붙어 있나요? 일하거나 약속 있다고 나가기 일쑤죠. 열심히 찌개를 끓이고 반찬을 만들어놔도 며칠씩 손도 안댈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애들 어렸을 땐 4인용 식탁이 늘 가득 찼는데……. 사실 그 때가 많이 그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