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서 초반 기세잡기 총력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4일이 지나면서 광주군선거구 출마자들은 주민들의 표심이 각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초반 기선 잡기에 총력을 쏟느라 안간힘.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는 출신지역인 실촌 도척면지역에서 불기 시작한 바람이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광주읍을 시작으로 군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취약지역 공략에 정성.

 박 후보는 31일 광주우체국, 오포농협, 초월면 선동리, 신월리, 무갑리, 남종면 분원리, 중부면 상번천리 등의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접촉하며 『광주군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내고장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 문학진 후보는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의 아성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곤지암지역에 대한 텃밭점검에 나서.

 문 후보는 오전에 광주읍 버스터미널과 3번종점에서 거리유세를 벌인후 오후에는 실촌면 수양리, 신촌리, 만선리, 이선리, 삼합리, 건업리, 연곡리, 부항리 등 일명 곤지암 지역을 저인망식으로 순회하며 『중산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마무리 하고 안정된 국정수행을 위해서는 여당의 안정된 의석확보가 절대적』이라며 능력있고 깨끗한 인물론을 주장.

 민국당 곽인식 후보는 대표적인 농촌기수 답게 농촌지역이 많이 분포된 초월면, 실촌면, 도척면 일대를 순회하며 농촌표심잡기에 분주한 일정.

 곽 후보는 『농촌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농민의 마음을 가장 잘헤아릴 수 있는 곽인식만이 광주의 농심을 대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며 절대적인 지원으로 당선시켜 줄 것을 당부.

 무소속 김근식 후보는 퇴촌면 광동농협, 오포면사무소, 능평삼거리, 곤지암 버스터미널, 도척면 일원을 순회하며 깨끗한 정치, 참신한 인물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시도.

 무소속 이상윤 후보는 광주읍 북동지역인 목현, 회덕, 탄벌지역을 필두로 광주읍과 오포면 지역의 표심잡기에 분주.

 이 후보는 『군수, 교장, 도의원, 군의원, 교수 등 모든 분야의 인물을 다 배출해낸 광주읍에서 유독 국회의원만을 배출해 내지 못했는데 이번 만큼은 이상윤을 밀어 광주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며 지원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