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署 순경 최원석
   
 


더도 덜도 말고 지금 이대로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도서관에서 2년동안 경찰 공부에 몰두한 끝에 지난 2008년 10월, 경찰 배지를 달았어요.
지금은 수사 분야에서 일 하고 있는데 일이 무척 재미있답니다. 꿈꿔왔던 경찰 생활도 만족스럽고요. 남자라면 한 번쯤 경찰이 되는 걸 꿈꾸지 않나요?
아직은 더 배울 것도 많고 힘들때도 있지만 제 환경이 이대로만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쭉 행복할 것 같아요.
실은 아주 작은 소망이 하나 있긴 해요. 올해 안에 결혼을 하는거죠. 여성 분들 남부경찰서에 한번 들러주세요. 따뜻한 커피 한 잔 타 드릴게요. 하하, 지금 이거 공개구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