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동 장용식 씨(60)


 

   
 

잘은 모르지만 요즘 웰빙 시대라죠? 그런데도 거리마다 패스트 푸드가 넘쳐나고 있어요. 걱정이죠.
전 슬로푸드의 대표 음식, 떡을 만들고 있어요. 매일 저녁마다 국산재료를 찾아 인천 시장을 헤집고 다니죠. 어렵사리 찾은 귀한 재료들로 전통방식 그대로 떡을 빚은 지 벌써 20년이네요. 떡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전 제 고집을 버릴 수가 없어요. 재료는 다 값 싼 수입을 쓰면서 겉치레만 신경 쓴 떡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요. 앞으로도 귀한 국산 천연재료와 정성으로 떡을 만들 겁니다. 모두들 말로만 건강을 외치지 마시고 진정한 건강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우리 몸에는 영양과 건강의 상징, 떡이 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