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인천마이스터디학원 대표
   
 


"수험생들은 다양한 대입전형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종욱(39) 인천마이스터디학원 대표는 다양해진 대입전형에서 수험생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각 전형마다 반영하는 점수가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원점수가 높다고 해서 표준점수와 백분위도 앞서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기 점수에서 유리한 부분을 이용해서 정시에 지원하길 바랍니다."

어려웠던 수능은 입시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능에서 언어 표준점수를 보면 1등급은 140점에서 129점으로 폭이 11점에 달한다. 이에 반해 1등급과 2등급은 6점 차이에 불과하다. 중상위권의 '눈치싸움'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1등급이라고 다 같은 1등급은 아니게 될겁니다.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1등급 점수 폭이 넓어졌습니다."

김 대표는 줄어든 정시모집 인원은 크게 우려하지 말라고 했다.

"수시 중복합격자와 최저학력 미달로 수시에서 떨어진 인원 때문에 정시 정원이 45~5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