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시 분당을구 이상철 후보는 29일 오후 6시 불정동 E마트를 비롯해 6군데의 개인연설회를 갖고 유권자의 정성스런 한표를 호소했으며 대형 멀티미디어를 통한 CF패러디 및 사이버캐릭터 이민주양과 대화 등 이색 전자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후보는 연설을 통해 백궁·정자지구를 벤처타운으로 육성하겠으며, 궁내동과 신기동을 잇는 고가도로를 신설해 동·서간의 균형적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 임태희 후보는 29일 낮 12시 불정동 E마트를 비롯해 5군데에서 유세를 펼쳤으며 임후보의 인품에 걸맞게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언변으로 개인연설을 갖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후보는 『참되고 알찬 정치를 펼치겠다. 지킬 약속만 하겠다』며 『교통문제 과밀학급 해소, 구미동 철탑 매설 또는 이전』등의 공약을 밝혔다.

 자민련 오세응 후보도 오후 2시 분당동 라이프상가를 비롯 5군데에서 개인연설회를 갖고 『분당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자신을 국회에 한번 더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오후보는 『분당 독립시 투쟁을 위해 죽는 날까지 최선봉에서 일하겠다, 백궁정자지구 부당용도변경 철회, 구미동 고압송전탑 지하매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나라당 김동현 후보는 29일 오후 3시부터 본오동 세반백화점 앞에서 현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할 제1야당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유권자를 상대로 거리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한나라당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거리유세중인 김후보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김후보와는 오랜 친구사이였다』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 김영환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월피동 다농공원 앞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본오동 세반백화점 앞, 오후 6시50분 상록수역 앞 주차장에서 연이은 거리유세전을 펴고 유권자를 상대로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는 29일 오후 3시30분부터 선부동 동명상가 앞에서 유권자를 상대로 개인연설회를 갖고 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후보는 초대 민선시장을 역임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 천정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50분 간격으로 선거구 전지역을 두루 순회하는 강행군을 실시하며 유권자를 상대로 개혁 정당인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

 자민련 이명호 후보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잔동과 선부동 등 선거구를 순회하며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는 등 이 나라 경제발전의 중심역할을 한 안정수구 보수정당인 자민련을 지지해 달라며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당부.

 민노당 노세극 후보는 이날 하루 도보로 선거구 구석구석을 찾아 다니며 유권자를 상대로 노동자권익과 이익을 대변하는 개혁정당 민노당의 후보인 자신에게 표를 몰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

 민국당 김선필 후보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안산역을 출발, 원곡동 초지동 선부동 등 전 선거구를 순회하며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내세우는 공약사항은 실천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공약이라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은 29일 오후 안양4동 벽산 2001아울렛 사거리에서 이인제 선대위원장, 이미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개최.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지지연설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복지를 책임질 수 있는 국민의 정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야 안정된 힘으로 정국주도권을 갖고 변화와 개혁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

 이어 민주당 이종걸 후보는 『IMF 당시 1백78만명에 이르는 실업자가 이제 1백만명으로 준 것은 국민의 정부의 노력의 결실이며, 젊고 깨끗한 저는 모든 것을 바쳐 희망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다짐.

 동안지역구에서는 홍사덕 한나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이 같은 날 오전 범계동 뉴코아 백화점 앞에서 심재철 후보와 같이 거리유세.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연설에서 『현 정부의 독선적 국정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심재철 후보와 같은 정직하고 개혁적인 인물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역설.

 이어 심후보는 『이번 선거는 현정부의 실정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전제하고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러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오산, 화성 16대 총선거에 민주당 강성구 후보, 한나라당 정창현 후보, 자민련 박신원 후보를 비롯, 당초 5~6명이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3당 만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이에따라 3당 구도로 총선이 치러지게 돼 뚜렷이 앞서는 후보나 처지는 후보없이 고른 여론조사와 함께 각당 후보들은 지역구에서 득표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강성구 후보는 송산, 마도, 동탄 지역을 돌며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대통령과 도지사가 있는 민주당에서 승리하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한표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의 정창현 후보는 태안, 봉담, 장안, 우정, 기아자동차를 차례로 돌며 현정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가 필요함을 호소했으며 14대 의원을 지낸 만큼 지역정서론을 호소하며 득표활동에 임하고 있다.

 자민련의 박신원 후보는 우정, 장안, 향남 등 화성군 일대를 순회하며 현의원으로서 지역 현안과 과제를 풀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