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영화감독'수강생 모집

주안영상미디어센터가 11월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나리오 창작 교실'이란 이름으로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5차례 진행할 이번 강좌는 영화입문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제작에 앞서 선행되는 기획과 시나리오 작업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실시한다.

강사로 초청된 영화 독 김태경은 '처녀들의 저녁식사' , '주노명 베이커리'에서 조감독을 거쳐 2004년 공포영화 '령'과 2007년 '므이'를 연이어 연출했다. 두 작품 모두 시나리오와 연출을 직접 맡았던 김 감독은 인간의 심리적 공포감을 잘 나타냈다는 평을 받았다.

첫 시간인 9일에는 영화제작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란 무엇인가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과 영화발전과정, 제작 공정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2·3회에는 한 편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시놉시스를 작성해 본다. 네 번째 시간엔 각자 구상한 줄거리를 영화형식에 맞게 수정하고 완성된 작품을 발표해 서로를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3만원. 032-872-2622

/심영주기자 yjsh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