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하루 8회 운행

1일부터 KTX 경부선 열차가 수원역에 정차해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부 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128.5.5km)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서울~대전구간 수원역에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열차가 1일 오전 8시 52분 부산행 602호 열차를 시작으로 하루 8회(상행4회, 하행8회)운행한다.
이날 KTX 수원역 정차를 축하하기 위해 김문수 지사, 남경필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ㆍ관계 인사가 첫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수원역을 방문, 시민대화 및 KTX 승무원을 격려하고 첫 이용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원, 용인, 안산, 화성 등 경기서남부지역 주민들이 수원역에서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이용시 수원에서 부산간 약 4시간 25분 내지 5시간 7분이 소요됐으며, 시간단축을 위해 KTX를 이용시 천안ㆍ아산역 또는 대전역에서 환승 및 환승대기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KTX 수원역 정차로 기존 새마을호 이용이나 대전역 환승시보다 최대 40여분이 단축돼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진다.
한편, 수도권 KTX(수서-평택)건설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 말부터는 평택, 지제역까지 KTX 전용선로 이용시 부산까지 2시간 17분이 소요돼 23분이 추가 단축 될 예정이다.
/김지은기자 jekim8318@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