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회장'감사장'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가 나눔경영을 실천한 공로로 사회복지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황규철 인천시회 회장은 감사장을 받았다.
 

   
▲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황규철) 회원들이'사랑의 손길 나누기'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사용자단체가 장관상을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사회소외 그룹에 대한 지원, 2014인천아시아게임 꿈나무 후원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의 나눔경영 실천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27일 현재 267개 인천지역 종합건설업체가 회원으로 있는 인천시회는 2006년 6월 경림건설㈜ 황규철 대표이사가 시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사회공헌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역에서 번 돈을 지역을 위해 보람있게 쓰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매년 건설협회 임직원들과 회원사 사장들은 지게에 연탄을 지고 홀몸노인들이 주로 사는 쪽방촌을 찾았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뛸 가능성이 큰 꿈나무 선수들에게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 황규철 회장이 연탄을 지게에 지고 직접 배달하고 있다.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 사업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2008년에는 대한적십자를 통해 인도주의 사업발전을 위한 재원조성에도 나섰다.

문화사업에 대한 후원도 아끼지 않아 가곡과 아리아의 밤, 인천풍물대축제 등에 대한 후원과 관련 학회의 세미나와 심포지엄에도 후원을 해 건설업 이미지 개선과 건설업에 대한 위상을 높였다.

2006년부터 '인천시민음악회'를 매년 열어 시민과 건설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 같은 지역밀착형 나눔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건설경기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발주기관 분할발주 및 지역의무공동도급 발주 등이 활성화 됐다.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황규철 회장은 "나눔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자 처음에는 회원사들로부터 오해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협회가 어떤 봉사를 하자면 먼저 나서고 건설인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많이 늘어 지역에서 건설인들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