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 운영·전 시민 보험가입 등 추진


안산시와 경기도가 공동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과 음식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안산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됐다.
 

   
▲ 김문수(오른쪽 두번째) 도지사와 김철민(왼쪽 두번째) 안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자전거보급 MOU 체결 후 기넘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김문수 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잘 갖춰진 자전거도로, 전국 최고 규모의 녹지율(74%)을 자랑하는 안산시가 녹색 웰빙 도시에 걸맞게 녹색교통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날 자전거 릴레이단 환영·환송행사와 자전거타기 결의문 낭독선언, 자전거보급 MOU체결, 시내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타기 묘기, 자전거 무상수리, 음식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안산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돼 국·도비 50억원을 지원받아 시민전체 자전거보험 가입은 물론, 전철역에 공영자전거 대여소(5개소, 530대) 운영, 자전거 리사이클링센터 운영, 자전거교육장 7개소 운영, 자전거안산투어 지도제작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향후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무인자전거시스템 400개 설치, 자전거전용도로 확충,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자전거 이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자 시대적 요구"라며 "앞으로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자전거 활성화 추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이승환기자 lsh5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