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책을 감시하기 위한 6대 인천시의회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강병수(부평 제3선거구) 시의원은 19일 시의원·교육의원 36명의 동의를 받아 '인천시의회 지방재정 건전화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발의했다. 재정 특위는 송영길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수도인천 사업 등 중요 정책을 분석해 대안 수립에 나서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오는 29일 2차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1차 활동 기간은 6개월이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무상급식 제도를 감시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을 마쳤다.
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는 19일 이한구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간사에 정수영 의원과 김영분 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은 총 10명이다. 특위는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 활동을 지원하고 예산 확보 방안과 생산기반·유통시스템 등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한구 의원은 "구호만 외치는 무상급식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유리기자 rainwor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