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erview 정진엽 원장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 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특화시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병원으로 비상(飛上)시키겠습니다."

'화합속의 재도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일 할 맛 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감성경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은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혁신활동과 진료여건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진료의 특성화를 위한 암센터와 척추센터 개소 등 병원 발전의 필수 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평가에서 신생병원임에도 전국 종합병원에서 4위를 달성하고, 지난해에 종합전문요양기관(3차병원)으로 지정돼 병원과 교직원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정 원장은 가장 큰 성과로 병원 신관 증축을 들고 있다.

"암센터, 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로 특화된 신관이 2012년 6월 완료되면 1천300병상 규모의 한수이남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전문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정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수한 의료진이라고 자랑한다.

개원과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해왔고 2008년 3대병원장에 이어 지난 6월 4대 병원장으로 재임하며 특유의 친화력과 부드러움을 통해 감성경영이라는 남다른 경영철학을 펼치며 직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는 정 원장은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에도 주력하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성남=오세광기자 sk81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