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일대 노점상들은 14일 월미도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전처럼 이 곳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집회를 벌였다.

 이날 노점상들은 지난해 6월 중구가 노점상 정리 차원으로 영업장소를 한시적으로 「월미랜드」 뒷골목으로 옮기라는 입장을 받아들였으나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영업을 규제하는 조치는 부당하며 생계유지를 위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한편 전국노점상 인천연합회는 15일 정오 월미도에서 노점상 1천여명이 참여하는 「노점상 생존권 쟁취 1차 투쟁대회」를 벌일 계획이다.

〈이인수기자〉leefil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