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총무국장 김선희 씨


 

   
 

정치인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유권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다.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신뢰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는 '공약'을 지키는 것이다.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도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선거 당시에 정무부시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지방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시의회가 할 일이라 발뺌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기간 시민들을 힘들게 했던 경제자유구역 성과 논란과 지방재정위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청장과 도개공 사장이기에 이들에 대한 검증은 더욱 필요하다.
오늘 인천시의회 주최로 인사청문회 도입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이미 국민과 시민들에게 익숙해진 인사청문회의 조속한 도입방안이 제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