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역도·볼링 등 금5·은9·동4 획득 … 종합 1위
   
▲ 제91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6일 열렸다. 대회 첫날 남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여자일반부 더블스컬(경량급) 예선 1조경기에 참가한 김경민. 김하나(인천체육회)가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경남 진주=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경기도가 제91회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금1, 은3, 동2를 수확하며 9회 연속 종합우승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데 이어 역도와 볼링 등에서 금5, 은9, 동4개를 쓸어 담으며 9연속 종합우승 금자탑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로서 경기도는 총 23개 메달(금6, 은11, 동5)로 체전 시작부터 현재까지 종합 1위를 지키게 됐다.
도는 대회 첫날인 6일 여자 역도부 고등부에서 조유미(태광고)가 53kg급 인상과 용상에서 금3개를 쓸어 담으며 대회 첫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여자 역도 고등부 69kg급에서 3관왕이 예상됐던 정지연(태광고)이 아쉽게 은1개에 그쳤다.
사이클 여고 3km 단체 추발에서 연천고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볼링 남고 개인전에서 최경환(분당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자 일반부 40km 포인트레이스와 메디슨경기에서 이해진(연천군청)과 최승우, 유정현(의정부시청)이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일반부 500m 독주와 24km 포인트레이스에서는 최승우(의정부시청)와 이주미(연천군)가 각각 은메달, 3km 단체추발과 단체 스프린터에서 연천군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체육회 관계자는 "여고부 역도에서 3관왕이 좌절돼 아쉽지만 앞으로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다면 종합우승 9연패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전특별취재팀

<경남 전국체육대회특별취재팀>
▲팀장=정찬흥부장 (체육부)
▲취재=배인성차장 (체육부), 조혁신기자 (문화부), 김용주차장 (경기본사 정치부)
▲사진=박영권부장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