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새로 뛰어드는 SK의 연고지가 15일 최종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사장간담회를 열어 더 이상 SK의 창단이 늦어져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15일 오후 3시 이사회를 열어 표결로 연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장들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역 등 3개 지역을 SK 연고지후보로 압축하고 한 곳을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사장들은 SK의 연고지 결정에 의견이 엇갈려도 표결을 통해 가장 많은 구단이 찬성한 곳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아 SK 창단의 마지막 걸림돌인 연고지 문제는 15일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국 사무총장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역 등 3곳의 연고지 후보는 모두 SK의 희망지역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의 결정을 SK가 무조건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는 이사회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창단 일정을 확정, 내주 초 창단식을 갖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 선발 등 창단작업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