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국토부에 건의문 전달

광명시는 27일 광명, 시흥지역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관련해 "실질적이고 실효있는 치수대책을 마련해 줄 것" 등을 요구하는 6개항의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기대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사업지구 외곽의 광역교통개선계획을 확대 반영해 주고 주택건설용지를 축소해 유통판매시설 등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확대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양 시장은 또 "경전철을 지하화해 관악역까지 연장하고 노선을 지구내 중심상업지와 자족시설용지를 통과하도록 변경해 줄 것"과 "수원-광명,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영서전력소를 편입해 옥내화하라"고 주장했다.

양 시장은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보금자리주택 사업 자체를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times.co.kr